김프 역프 매매 심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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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역프 매매 – 기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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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프 / 역프 매매의 구조도 알았고, 본격적으로 매매를 해 보셨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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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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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 고수익을 기대했건만 수익은 커녕 번번히 계좌가 쪼그라 드는 느낌을 받으시나요?

왜 그런건지 좀 자세히 들여다 볼께요.

1. USD 환율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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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역프 매매를 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KRW/USD (원/달러) 환율이예요.

해외거래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달러 환율에 노출이 될 수 밖에 없겠죠? 아래 상황을 예로 들어 볼께요.

위 상황을 보니, 역프 -1% 에 김프 +1% 더해서 총 2% 가량의 수익을 기대하고 매매를 했지만

환율 급변동으로 수익은 온데간데 없고 수수료만 빠져 나간 꼴이군요. 역시 웃는건 거래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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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래소간 호가 단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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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슬리피지 (Slippage) 문제를 볼께요.

바이낸스에서 이오스를 거래할때는 호가 간격이 0.001 달러 (1원 수준)로 매우 좁기 때문에 시장가로 막 주문해도

슬리피지로 인한 손실 우려가 거의 없는 반면 업비트에서 이오스를 거래할때는 호가 간격이 5원이기 때문에

시장가 거래를 하면 약 0.16% 가량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을 할 수가 있어요.

즉, 김프 시세를 보고 업비트 이오스 가격 3000원일때 역프 매매를 진입 했는데 실제 체결된 가격이 3005원 이라서 5원

(0.16%) 더 불리한 가격으로 진입을 하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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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역프/김프가 -5%~+5% 아상의 큰 폭으로 움직일때는 무시해도 될 만큼 작은 수치이지만.

요즘같이 -1%~+1% 수준의 매우 작은 역프/김프밖에 형성되지 않을때는 수수료 빼고 끽해야 0.5% 내외의

작은 수익을 기대하는 마당에 0.16%의 예상치 못한 슬리피지 손실은 많이 신경쓰일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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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인자체의 시세 급등락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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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프/김프 매매시 대부분의 경우 코인시세 급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선물 공매도로 헷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진입, 청산을 양쪽 거래소에서 동시에 진행 해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아래 상황을 한번 볼께요.

물론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코인 시장이기에 충분히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이런저런 김프 역프 시행착오 끝에 제가 쓰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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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율Risk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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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선물 헷지거래만 해요. 그리고 업비트든 바이낸스든

김프 역프로 발생한 수익은 그 즉시 원화 또는 달러 (USDT)로 바꿔 놓습니다.

헷지 매매이기 때문에 한쪽에서 수익이 나면 다른쪽은 손실이 나겠죠?

만약 매매 종료 후 업비트에서 1만원 수익,

바이낸스에서 5달러 손실이라면,

즉시 업비트에서 5달러 만큼

(순수익만큼)

코인을 바이낸스로 보내서 USDT로 바꿔 놓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그렇게 김프 역프 매매 종료 당시의 환율로 수익을 확정해 놓기 때문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환율이 많이 변동해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요.

하지만 바이낸스에 항시 대기중인 10%의 헷지용 자금은 늘 환율에

노출될수 밖에 없는데 이건 어쩔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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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가 간격이 작은 코인 거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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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는 업비트에서 바이낸스로 전송할때 수수료가 무료인 장점이 있긴 하지만 호가 단위

폭이 커서 비교적 작은폭의 김프 역프상황에서 매매에 사용하기는 기대만큼 수익이 좋지가 않을수 있어요.